에어부산, 부산시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22-07-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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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왼쪽)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의 최대 현안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손을 맞잡았다.

에어부산은 2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와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어부산과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외 홍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에어부산은 이미 지난 4월부터 부산 도착 항공편의 기내 착륙 방송으로 박람회 유치 홍보에 동참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기내 책자와 브로슈어, 자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대폭 확대해 여름 휴가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부산시가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 파리 총회에서 경쟁 후보국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의 클로징 영상에 참여해 유치 열기를 조성하고 지지와 응원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연내 A321neo 항공기 동체 외부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이미지 랩핑 광고를 통해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의 국내외 운항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으로 각인시켜 성공적인 유치를 이끌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항공기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대상으로 직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으로 타 국가도 항공기 동체 외부를 활용해 엑스포를 홍보한 바 있다”며 “에어부산의 항공기와 기내 책자, 안내 방송 및 강점인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부산 엑스포를 홍보한다면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이 제한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은 에어부산이 전방위적 홍보에 나서준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내년 하반기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둔 현재가 유치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정부, 기업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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