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ㆍ정우성, 9월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공동 초청

입력 2022-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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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보호자'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정재와 정우성이 감독 자격으로 오는 9월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함께 초청됐다.

29일 오전 이정재 연출작 ‘헌트’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헌트’가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어 9월 열리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정우성 연출작 ‘보호자’를 배급한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고 알려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유럽에서 열리는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보다 대중적이고 상업성 있는 작품을 초청하는 경향을 띤다. 캐나다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우리나라 작품 중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이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이정재의 첫 장편 연출작 ‘헌트’는 독재 시절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두 안기부 차장(이정재, 정우성)이 벌이는 첩보 액션물이다.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후 국내 언론 시사를 마치고 개봉일을 확정한 상황이다.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주인공(정우성)의 액션 영화다. 아직 국내 공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남길, 박성웅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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