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줌인]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와이브로株 불구 소외

입력 2009-03-20 11:30 수정 2009-03-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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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이브로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책 수혜까지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시장에 알려지지 않아 관련주 상승세에서 소외되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포스데이타,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등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10%대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 포스데이타는 두배가량 급등했고, 다른 종목들도 30~5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3월말 전기통신사업법 번호자원관리세칙 고시를 개정해 와이브로에 010 음성식별번호를부여키로 하는 등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와이브로 중계기를 생산하고 있는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시장에서 관련수혜주로 알려지지 않아 주가는 제자리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국내최초로 네트워크 분석기(통신용 계측기)를 개발한 것 이외에도 통신용 중계기, 파워앰프,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통신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가격 면에서나 기술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자부하고 있다.

SK텔레콤에 통신용 중계기, 필터, 엠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척한 미국 SPRINT사에도 중계기 벤더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중계기물량이 많은 상황”이라며 “올해는 캐나다 BELL 자회사에 납품 계약을 맺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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