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하반기 들어 마진이 개선될 거란 전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 28분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 대비 3.45%(3100원)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현대미포조선이 영업적자 폭이 감소한 데다 지난해 수주 물량의 확대로 하반기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미포조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6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대비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긴 했지만 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적자 축소의 요인으로는 건조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로 고정비 커버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건조선박의 단가 상승영향은 뚜렷하게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인도하는 선박들을 주로 수주한 시기는 2020년에 집중돼 있으며 2020년은 PC선가가 연중 상승세를 보이기 이전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인도예정 선박에는 2021년 수주 물량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날 예정이라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력선종인 PC선의 업황이 대형선 업황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지 않았으나 경쟁사가 부재한 현 상황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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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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