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해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주선한 '부산신항 2-3단계 민간투자시설사업'이 유로머니(Euromoney)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운송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부산신항 2-3단계사업은 최대 연간 270만TEU를 처리하는 컨테이너부두 4선석을 건설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추진은 BTO방식으로 진행되며 항만 준공과 동시에 항만시설의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된다.
정부는 관리운영권을 29년 3개월 동안 사업시행자인 부산항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게 부여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선사와 운영사의 참여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여 부산신항 전체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철도와 도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제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