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학익진 전투신, 바다 아니다?…평창 스케이트장서 찍어

입력 2022-08-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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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한산’ 시사간담회 (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한산’ 시사간담회 (연합뉴스)
영화 ‘한산: 용의 출연’이 실감나는 해상 전투신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이 전투신이 모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산’의 해상 전투신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물 없는 해전 촬영’으로 불리고 있다. 한산의 해상 전투 장면 속 바다는 전부 CG로, 모든 촬영이 지상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는 학익진 전법을 영화에서 더 잘 묘사하기 위해 선택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날씨나 파도 등의 변수가 많은 바다에 배를 띄우는 대신, VFX(시각 특수효과)를 활용해 효율적인 촬영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실제 ‘한산’의 김한민 감독은 지난달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속 해상 전투 장면이 모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강원도 평창의 3000평 스케이트장에 크로마키를 치고 바다 위의 활약을 거의 다 찍었다”며 “바다 위에 성을 쌓는 학익진 전법은 좀 더 통제된 환경이 필요해 실제 바다에서는 구현하기 무척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리 알고 봤으면 더 재밌었을 듯”, “신기하다”, “CG 퀄리티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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