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복권 두 번 당첨된 남성·폭염에 유행 중인 털 토시·집 찾아와 초인종 누른 개

입력 2022-08-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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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힘든걸...”

복권 두 번 당첨된 남성

▲복권에 두 번 당첨된 케빈 밀러. (출처=메사추세츠주 복권 홈페이
▲복권에 두 번 당첨된 케빈 밀러. (출처=메사추세츠주 복권 홈페이
우리 돈으로 13억 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지 6년 만에 또다시 연금복권에 당첨된 미국 남성이 화제입니다. 이 남성은 당첨된 복권을 모두 같은 가게에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몬터규에 사는 케빈 밀러는 최근 죽을 때까지 매년 2만 5000달러(약 3270만 원)를 받는 연금복권 ‘럭키 포 라이프’에 당첨됐습니다.

밀러는 매년 상금을 수령하는 대신 지난달 20일 현금 39만 달러(약 5억 원)를 한 번에 수령했다고 합니다.

앞서 밀러는 2016년 매사추세츠주가 발행하는 복권 ‘캐딜락 리치스’에도 당첨됐습니다. 당시 그는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당첨금을 받았습니다.

밀러는 두 당첨 복권 모두 식료품점인 ‘푸드 시티(Food City)’에서 구매했습니다. 주 복권 당국은 “특별한 당첨자를 배출한 상점에 상금으로 5000달러(약 653만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식료품점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해당 상점의 구글 리뷰에는 한 누리꾼이 “이곳에서 산 복권으로 두 번이나 당첨된 손님 이야기를 들었다.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복권을 몇 장 사려고 한다”는 글을 적기도 했습니다.

“폭염인데 안 덥나”

일본서 유행 중인 털 토시

▲(출처=니혼테레비 트위터 캡처)
▲(출처=니혼테레비 트위터 캡처)
일본이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여성들 사이에서 팔에 끼는 ‘털 토시’가 패션 아이템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니혼테레비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팔 토시에 대해 다뤘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팔 토시가 MZ세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인데도 스웨터 재질의 털 토시를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2000년대 다리에 착용하던 루즈삭스가 이제는 팔에 착용하는 것으로 유행이 바뀌었습니다. 토시를 착용하면 팔이 가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일본 여성들은 폭염에도 털 토시를 하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귀여워 보여서”라고 답했습니다. ‘너무 덥지 않냐’는 질문에 한 여성은 “토시 안쪽으로 쿨링 스프레이를 뿌려 시원하게 하고 다닌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전문가들은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착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문 열어주세요”

3㎞ 달려 집 초인종 누른 개

▲주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 애견호텔에 맡겼던 반려견이 집으로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다. (출처=USA 투데이 캡처)
▲주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 애견호텔에 맡겼던 반려견이 집으로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다. (출처=USA 투데이 캡처)
여행을 가는 동안 애견호텔에 맡겼던 반려견이 탈출해 집으로 찾아온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미국 USA투데이는 2월 16일(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주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집을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 영상을 지난달 31일 공개했습니다.

당시 제레미 헨슨 부부는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하이킹을 떠나기로 하고 반려견 덱스터를 애견 호텔에 맡겼습니다.

여정 중 라스베이거스에 머무르던 헨슨 부부는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스마트폰 알람을 받고 집 외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부부는 덱스터가 문을 열어달라는 듯 현관문을 긁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덱스터는 애견호텔에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180㎝ 높이의 펜스를 뛰어넘어 3㎞가 넘는 거리를 혼자 뛰어온 것이었습니다.

헨슨 부부는 서둘러 애견호텔에 전화를 걸어 덱스터가 탈출해 집으로 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부는 누군가 덱스터를 데리러 오기 전에 개가 도망가거나 혹시 갑자기 눈보라가 칠까 봐 걱정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부부의 연락을 받은 애견호텔 측이 10분 만에 집 앞에 도착해 덱스터를 다시 데리고 갔습니다. 헨슨 부부가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덱스터는 달려들어 온몸으로 그들을 반겼다고 합니다.

부부는 “덱스터가 과거 같은 애견호텔에 두 번 방문했던 경험을 토대로 집으로 가는 길을 익혔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덱스터가 똑똑하다는 건 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혼자 집에 돌아간 것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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