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 가격뿐 아니라 전기·가스·수도 품목도 모두 전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작년 동월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1998년 11월(6.8%) 외환위기 이후 23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