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개통하는 강일역 2번 출입구.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지하철 5호선 강일역 1·3·4번 출입구를 우선 개통한 데 이어 8월 말 2번 출입구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강일역 2번 출입구는 차량기지와 운행노선을 연결하는 입·출고선과 정거장 환기구 구조물이 서로 간섭돼 안전을 위해 공사를 모두 완료한 후 개통하게 됐다. 입·출고선은 입고 차량과 출고 차량이 지나가는 선로를 의미한다.
입·출고선에 대한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검토,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험 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이 완료됐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강일역 2번 출구에는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보도를 조성하고, 엘리베이터와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남시 미사강변센텀팰리스아파트 등에서 강일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