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입 확인해드립니다”...‘유흥탐정’ 다시 성행

입력 2022-08-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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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남자친구나 남편의 성매매 업소 출입 여부를 확인해주는 이른바 ‘유흥탐정’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는 최근 남성들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조회해주겠다고 홍보하는 유흥탐정이 다시 성행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온라인에 유흥탐정을 이용해봤다는 후기 글과 함께 이 같은 업체를 추천해달라는 문의 글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 동향을 분석해주는 네이버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유흥탐정’ 검색량은 평소보다 3∼5배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유흥탐정은 2018년 동명의 인터넷 사이트로 처음 등장했다가 활동을 멈췄었는데, 올해 4월 SNS에 홍보를 재개하기도 했다.

유흥탐정은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로 의뢰하면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출입 기록을 조회해주겠다는 식으로 홍보한다.

다만 타인의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업체가 제공한 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져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2018년에도 ‘유흥탐정‘을 내걸고 영업했던 이들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A 씨는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489명의 의뢰인에게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300여만 원에 대해서도 추징 명령도 내려졌다.

또 B 씨와 C 씨는 2018년 9월부터 1년간 총 9911회에 걸쳐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기, 공갈 등 다른 사건과 병합되면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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