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외모’ 中 남성, 번번이 취업 실패에 낙담…SNS로 취업 성공

입력 2022-08-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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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우인)
(출처=더우인)

너무 동안이라 취직에 실패했던 중국 청년이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중국 광둥성 출신의 무성(27)이라는 남성이 ‘동안’이라는 벽을 딛고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무성은 1995년 8월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누구나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생계를 꾸려야 할 나이지만 무성은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다. 그 이유는 바로 너무 어려 보이기 때문.

그는 27살이지만 12살이라고 오해를 받을 만큼 초 동안 외모를 갖고 있다. 신분증을 제시해도 그의 나이를 믿기 어려울 만큼 어린 외모로 번번이 취직에 실패하며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회사들 역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성을 채용하고 싶어도 너무 어려 보이는 외모에 자칫하면 아동 착취나 학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중국 노동법에 따르면 16세 미만 아동은 고용이 금지되어 있다.

무성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부양하는 등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잦은 실패에도 구직 도전을 계속해나갔다. 하지만 공장 일을 구할 때도 친구만 채용이 되고 무성은 역시나 취직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성의 인생에도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그의 사연이 지난달 22일 중국판 틱톡 ‘더우인’을 통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를 고용하지 않는 고용주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감은 무성을 향한 구직 제한으로 이어졌고, 그는 그중 한 곳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무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취업 성공을 알리고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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