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잠시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7월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상승했다”며 “이후 뉴욕증시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림하며 마감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7월 ISM 비제조업 지수는 56.7을 기록해 전월(55.3)과 시장 예상(53.5)을 모두 상회했다”며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지표 결과로 시장 내 경기침체 우려 완화되며 달러는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뉴욕증시가 유가 하락과 지표 호전 등에 상승하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진 점이 달러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75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