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상근감사에 이종규 전 코스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종규 상근 감사는 충남 홍성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66년 인천세무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대전 지방국세청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국세 심판원장 등 재경부와 국세청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6년 코스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실 국세행정 선진화 자문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감사는 "위기상황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되도록 돕는 게 감사의 역할"이라며 "감사로서 외환은행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외환은행이 세계적 금융기관으로 더욱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감사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열성과 경험이 보태져 더욱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