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미국증시 상승세 이어져

입력 2022-08-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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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펠로시 대만 방문에 의한 긴장 국면서 완화된 듯
일본, 미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올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종가 3189.04.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종가 3189.04.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4일(현지시간) 대부분 올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의한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지는 동시에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30포인트(0.69%) 오른 2만7932.20에, 토픽스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1930.74에 보합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37포인트(0.80%) 오른 3189.04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74.82포인트(0.51%) 하락한 1만4702.20에 거래됐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63.28포인트(1.84%) 뛴 2만130.37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4.84포인트(0.46%) 상승한 3266.9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83.45포인트(0.49%) 떨어진 5만8067.0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투자자 심리가 개선됐다. 엔화 약세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미국증시는 개선된 경제지표에 힘입어 올랐다. 미국 7월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6월 55.3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6월 공장 주문도 2% 상승하면서 전망치인 1.2%를 넘어섰다.

일본증시에서도 반도체, 해운주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요타는 이날 오후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의 연결 순이익을 전기 대비 17% 낮은 2조3600억 엔으로 제시함에 따라 주가는 2.83%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긴장 국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상승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고 아시아 순방을 계속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

UBP의 베이-선 링 매니징 디렉터는 CNBC방송에 “역사적으로 시장은 이러한 사건에 빨리 반응한다”며 “오늘 반등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는 지정학적 리스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촉매제가 있다”며 “예를 들면 잘 통제된 인플레이션과 소비 회복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4%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레피니티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사상 첫 매출 감소를 발표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메이퇀과 JD닷컴도 각각 2.65%, 4.4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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