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심리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민·관·학 협약식.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3일 아동의 심리 정서 발달 및 복지증진을 위해 동작구,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아동을 위한 정신건강 예방 사업, 심리 정서 사업, 아동복지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관악구·동작구는 사업 참여와 관련해 홍보·예산 등을 지원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담당하고,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는 프로그램 진행 등 사업을 담당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잦아지고 마스크로 인한 언어전달 부족 등으로 불안해진 아동의 심리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86개 학급에 전문치료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서적 마스크-마음토닥 몸도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아동의 심리 정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