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외관. (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다.
BOE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p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5년 2월 이후 최대 금리 인상 폭이다. 인상 후 금리 수준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다.
BOE는 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0.5%p 인상, 1명이 0.25%p 인상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BOE의 이번 금리 인상은 이미 예고된 일로,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기준금리 0.5%p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