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이재용·신동빈 등 기업인 광복절 특별사면 건의 추진

입력 2022-08-04 2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의 8·15 특별사면 건의를 추진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8·15 특사 대상 기업인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구체적인 건의 대상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재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 부회장 등 경제인의 특별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 부회장의 경우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8월 가석방을 거쳐 최근 형기가 만료됐다. 그러나 특정경제범죄법에 따라 향후 5년간 삼성전자 내 취업이 제한된 상황이다.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정·재계에서는 이 부회장 등 기업인의 특별사면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의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도 기업인 사면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법무부는 이르면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사면 발표는 광복절을 이전인 12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8,000
    • -0.41%
    • 이더리움
    • 4,60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0.15%
    • 리플
    • 2,030
    • +20.76%
    • 솔라나
    • 354,200
    • -0.92%
    • 에이다
    • 1,410
    • +23.9%
    • 이오스
    • 1,041
    • +12.66%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83
    • +36.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3.61%
    • 체인링크
    • 22,190
    • +6.73%
    • 샌드박스
    • 517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