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하락과 미국 고용 보고서를 앞둔 경계감, 유럽통화 강세 등이 이어지면서 약세”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으나 7월 고용 보고서를 앞둔 경계감과 국채금리 하락에 달러는 약세”라고 했다.
이어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의 50bp(1bp=0.01%P) 금리 인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이면서 강세 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며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2.48원으로 9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러 약세와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둔 관망 심리 등의 요인이 혼재되면서 추가 하락 폭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