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티엘아이가 하반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가동의 본격가동으로 티엘아이의 주력제품인 LCD TV용 TimingController(T-Con)의 올 하반기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두자리수의 영업이익 확보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티엘아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22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 순이익은 25억원으로 LCD 시장의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은 유지될 전망이다.
순이익 개선은 1분기 높은 환율 변동에도 외화선물환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 애널리스트는 “티엘아이가 자사주 매각과 10.7%의 낮은 부채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자금 유입없이 LED Driver IC, ROIC 등 신규 사업의 준비가 확보됐다”며 “하반기 신규 사업부문의 매출이 확보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