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9포인트(+0.72%) 상승한 249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733억 원을, 기관은 45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16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2.3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1.67%) 비금속광물(+1.1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2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98%) 금융업(+0.85%) 섬유·의복(+0.8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0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7.48%), 풍력에너지(+2.77%), 자전거(+2.29%), 태양광(+2.08%), 원자력발전(+2.0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32%), 전자결제(-1.30%), 게임(-0.99%), PCB생산(-0.8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8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6만1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5.42% 오른 64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4.78%), 셀트리온(+4.23%)이 상승한 반면 NAVER(-2.38%), 현대모비스(-1.97%), 현대차(-1.02%)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삼성제약(+16.09%), 대림B&Co(+11.53%), 파미셀(+11.5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후성(-13.64%), BGF리테일(-6.70%), 세원이앤씨(-6.53%) 등은 하락했다.
60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55개다.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98원(-0.8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4원(-0.59%), 중국 위안화는 192원(-0.6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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