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렌드 위원회는 지주사 내 20~30대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자치 조직이다. 이들은 MZ세대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과제와 방법을 발굴, 모색함으로써 신한금융의 'RE:BOOT'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후렌드 위원회' 1기는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직위 체계 간소화 및 자유로운 호칭 사용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자유로운 복장 착용 △셀프 휴가 결재 프로세스 도입 등을 제안함으로써 직원들의 일상 영역부터 'RE:BOOT'를 추진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발대식 행사에 참석해 새롭게 선발된 ‘후렌드 위원회’ 2기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지난 1기의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봤다. 또 2기 직원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추진해 나가고 싶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조 회장은 “자유롭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로의 탈바꿈은 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조직문화 개선과 세대 간 간격을 좁히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주도해 나갈 ‘후렌드 위원회’를 응원하며 11번째 후렌드 위원으로서 든든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렌드 위원회’의 명칭은 ‘후(who, 누구)와 프렌드(friend, 친구)’의 합성어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MZ세대의 특성을 지칭한다. 직급과 소속 등을 뛰어넘어 모두가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