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융합제품·서비스' 판로 연다…중소·중견기업 전폭 지원

입력 2022-08-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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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산업융합 혁신품목·선도기업 신청 및 접수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융합 선도기업을 선정해 중소·중견기업에 기술확보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산업융합 혁신품목을 지정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길도 열어준다.

산업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8일부터 30일까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은 산업, 합계, 연구원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산업융합성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성, 혁신성, 경제·사회적 가치가 인정되는 품목이 그 대상이다.

산업융합 선도기업은 혁신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 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혁신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 원이 넘는 기업이 산업융합 선도기업이 되면 기술과 신용 보증료 감면 및 우대 혜택, 기술확보 지원, 컨설팅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산업융합 혁신품목 선정 되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 품목에 포함되는 등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해외 진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산업융합 혁신품목과 선도기업의 자격은 2년간 유지된다. 기간이 종료되면 재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8월 기준으로 산업융합 혁신품목은 171개, 선도기업은 64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최종 89개 혁신품목과 32개의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산업부는 "선정된 혁신품목은 공공과 민간시장에서 매출액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등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2020년 혁신품목으로 선정됐던 주식회사 성풍솔레드의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은 품목 지정 후 매출이 5배 증가했다. 2016년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던 주식회사 에임메드는 매출액이 38억 원에서 227억 원으로 늘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융합 성공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융합 제품과 서비스가 정부 정책을 통해 공공과 민간시장에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품목과 선도기업 신청 접수는 8일부터 30일까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서류접수 후 현장실사와 품목평가, 기업평가 등을 거쳐 1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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