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호 안보실2차장 사의…"건강상 이유로 임무 수행 차질"

입력 2022-08-07 14:16 수정 2022-08-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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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훈 국방비서관 대행…후임자 최대한 빨리 임명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 신인호 2차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 차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3주 전 사의를 표명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 2차장의 경우 북한핵 등 각종 안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야하는 자리로 건강도 그만큼 대단히 중요하다"며 "신 차장 역시 중차대한 임무 수행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해 사의를 결정했다. 안보실장이 수리를 미뤘지만 본인의 뜻이 완강해 결국 이같이 결론을 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미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대행 업무를 할 것"이라며" 후임자는 최대한 빨리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신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안보실 핵심 보직인 2차장으로 발탁돼 국방 분야 업무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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