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급락하면서 1390원대로 다시 진입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9.5원 하락한 1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5.5원 하락한 1407.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39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한 채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의 강세 여파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65% 하락했으나 이날 코스피지수는 1.5% 정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나흘동안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도 150억원 정도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수요 중심의 매수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