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카니발' 이어 파사트도 등장... 수족관 수도로 샤워한 민폐남

입력 2022-08-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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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강원도 고성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공용 샤워장을 두고 남의 집이나 상가에 무단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는 사례가 나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6월 고성에 있는 20대 딸의 자취방에 일가족이 무단침입한 사건을 알린 글쓴이가 또 다른 피해를 전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물놀이를 마친 남성 두 명이 수영복 차림으로 해산물 가게에 무단침입해 수족관 청소용 수도로 몸을 씻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은 뒤 당당하게 셀카를 찍고 떠났다”며 “하도 적나라하게 씻어서 씻는 사진은 생략한다”고 전하며 당시 상황이 찍힌 CC(폐쇄회로)TV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공용 샤워장은 해당 가게에서 도보 10~20초 거리에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어찌 보면 가벼운 일이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이 출동했으나 두 남성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라 붙잡지 못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몸살을 알고 계신 관광지 거주민들의 정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옆 가게 사장님의 고민을 받고 글을 쓴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끝으로 글쓴이는 “파사트 검은색 남성 두 분께 말씀드린다. 본인이라고 생각되면 찾아오길 바란다”며 “내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딸의 사연으로 논란이 된 ‘카니발 사건’은 재판으로 가게 됐다고 글쓴이는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20대 여성 자취방에 자녀들과 허락 없이 들어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집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30대 A 씨와 40대 C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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