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추가 성장스토리 확대 구간’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 완제기 수출 확대와 기체부품 매출 증대 영향을 성장성 및 수익성 상향 요인”이라며 “한국항공우주는 7월 27일 폴란드 군비청과 FA-50 경공격기 수출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집트와도 FA-50 수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앞서 언급된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완제기 수출국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수주잔고 내 태국과 인도네시아 완제기 납품이 2023년에 이뤄지는 점과 폴란드향 조기 납기 가능성도 매출과 수익성 증대 요인으로 꼽혔다. 또 에어버스부터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기체부품 회복 기조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라크 기지재건 공사 지체로 완제기 수출이 줄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다만 국내 사업의 정상적인 납품 진행과 기체 부품의 회복세는 2분기에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 납품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동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2분기 이후 기체부품사업의 기여도 확대도 실적 추정치 변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