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정부가 예측한 정점치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98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4만9309명, 해외유입은 588명이다.
앞서 정부는 유행 정점 구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브리핑에서 “(정점기) 약 11만 명(가천의대 예측)에서 19만 명(질병청 예측), 중간값으로 본다면 15만 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주 주말부터 다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예측은 또 다시 빗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사망자와 위중·중증환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40명 추가됐고,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364명으로 전날보다 40명 늘었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률은 12.2%를 기록 중이다. 60대와 50대는 접종률이 각각 29.6%, 8.7%에 머물고 있다.
한편,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8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9702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