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자동차가 ‘둥둥’·지하철 역사 ‘와르르’...SNS 뜬 수해 피해 상황들

입력 2022-08-09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물에 잠겨버린 서초구 진흥아파트 인근 도로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물에 잠겨버린 서초구 진흥아파트 인근 도로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서울 남부를 비롯한 중부지방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피해 상황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지대가 낮은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은 침수 피해가 특히 컸다. SNS에는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잇따라 공유됐다. 강남역 인근 진흥아파트 앞 도로에서는 버스가 반 이상 잠기고 차들이 물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었다.

▲8일 물에 잠겨버린 서초구 진흥아파트 인근 도로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물에 잠겨버린 서초구 진흥아파트 인근 도로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물에 잠겨버린 강남역 일대 도로.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물에 잠겨버린 강남역 일대 도로.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서울 서초동에서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서울 서초동에서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서초동 현자’라는 제목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본네트 위에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정장 차림의 이 남성은 차량에 몸을 기대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남성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현장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서울 서초동에서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한 남성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서초동에서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한 남성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이수역 승강장 천장이 쏟아져 내리는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이수역 승강장 천장이 쏟아져 내리는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날 동작구 사당동과 방배동의 경계에 있는 7호선 이수역에서는 승강장 천장이 쏟아져 내리는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도 완전히 침수된 모습이다. 에스컬레이터로 폭포처럼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있다. 이로 인해 오후 9시 30분쯤 승강장이 완전히 침수되면서 한동안 열차가 이수역을 무정차로 통과했다.

▲8일 이수역 승강장이 물에 잠겨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이수역 승강장이 물에 잠겨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포 자이 아파트 주차장이 물에 잠겨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포 자이 아파트 주차장이 물에 잠겨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당역 인근 아파트에서 비로 인해 옹벽이 무너진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당역 인근 아파트에서 비로 인해 옹벽이 무너진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날 반포 자이 아파트의 주차장이 침수된 사진도 공유됐다. 사진을 보면 SUV 차량이 절반가량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오른 모습이다. 서울 사당역 인근으로 알려진 한 아파트에서는 옹벽이 무너진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바닥 역시 흙탕물이 넘쳐 공동현관을 아슬아슬하게 위협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6시 현재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28,000
    • +2.08%
    • 이더리움
    • 4,843,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727,500
    • +8.26%
    • 리플
    • 2,007
    • +6.59%
    • 솔라나
    • 329,700
    • +3.35%
    • 에이다
    • 1,404
    • +11.08%
    • 이오스
    • 1,125
    • +2.55%
    • 트론
    • 281
    • +6.04%
    • 스텔라루멘
    • 708
    • +16.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4.55%
    • 체인링크
    • 25,070
    • +5.91%
    • 샌드박스
    • 859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