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일본뇌염 유전자재조합 백신 개발 정부 지원”

입력 2022-08-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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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재조합백신 개발 연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연구개발비 약 2억 원 가운데 정부로부터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아이진은 2020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면역증강형 펜타메릭 유전자재조합 일본뇌염 백신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면역증강제 시스템을 포함한 재조합 일본뇌염 바이러스 백신’ 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비임상 시제품 제작 및 non-GLP 비임상 독성 및 유효성을 평가, 후속 연구를 진행해 대량 생산 공정 확립 연구와 GMP 생산, GLP 비임상 시험을 추가 수행할 예정”이라며 “백신 면역증강제 시스템은 다양한 백신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서 향후 재조합 단백질 항원을 이용한 다양한 백신 항원과 혼합하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대상포진백신(EG-HZ)의 효능 및 유효성 평가’ 연구를 위해 1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EG-HZ의 추가적인 효능, 안전성 및 안정성 평가를 수행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진의 대상포진백신은 2021년 6월 완료한 호주 임상 1상에서 세계시장 1위인 GSK의 ‘싱그릭스(Shingrix)’를 직접 대조군으로 포함시켜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비엠아이와 국내 사업권에 대해 판매 로열티를 제외한 215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백신기업과도 라이선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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