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창규 사장 “해외거점을 찾아라”

입력 2009-03-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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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지역 전략회의서 해외지사장 30명에 특명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포착하는데 있어 해외거점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

SK네트웍스 이창규 사장이 지난 3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해외지역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세계 21개국에 70여개의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경제위기의 시발은 물론 예상되는 추가적인 위기 또한 글로벌인 만큼 해외현지 사업조직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위기를 예측해 대응하는 한편, 곳곳에 숨어있는 비약적인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사장은 “이번 기회는 우리 세대에게 마지막 큰 기회로 종합상사가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사업기회 발굴과 관련해 자원개발을 예로 들며 “일반적인 자원개발을 창조적 접근을 통해 밸류체인을 확대시키면 이익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KBB 광산 자원개발의 경우, 운송을 위해 필요한 200Km에 이르는 철도ㆍ도로 건설에 참여할 수도 있고, 유연탄으로 팔지 않고 발전소를 지어 부가가치가 더 높은 전기로 팔면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또 SK네트웍스가 그룹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첨병역할을 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그룹 주요 관계사와의 해외사업 협력 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김재하 SK네트웍스 상사컴퍼니 사장과 해외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전사 서바이벌 전략 공유를 시작으로 해외 조직별 서바이벌 전략 및 성장기회 발굴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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