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기술주 약세에 일본 5거래일 만에 반락

입력 2022-08-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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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등 기업 실적 부진에 약세
중국, 대미 관계 불안에도 니켈 등 에너지 종목 강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9일 종가 2만7999.96.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9일 종가 2만7999.9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9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의 실적 부진 소식에 5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에너지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28포인트(0.88%) 하락한 2만7999.96에, 토픽스지수는 14.39포인트(0.74%) 하락한 1937.0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50포인트(0.32%) 상승한 3247.4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4.07포인트(0.17%) 하락한 2만11.7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9.87포인트(0.20%) 상승한 1만5050.28을 기록했다.

오후 4시 47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1.90포인트(0.36%) 하락한 3270.9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65.14포인트(0.80%) 상승한 5만8853.07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전날 공개된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매도세가 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1분기(4~6월) 3조1600억 엔(약 30조5000억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17년 만에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공개와 함께 소프트뱅크는 보유하고 있던 우버 지분을 4월부터 7월 사이 전량 매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도쿄일렉트론까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두 종목에서만 228포인트가 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국 엔비디아가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증시에선 반도체 관련주가 추가로 상승 동력을 잃었다.

주요 종목 중엔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가 각각 8.25%, 7.02% 하락했고 어드반테스트는 3.1% 내렸다. 소니그룹과 도요타자동차는 각각 2.47%, 1.89%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을 놓고 고조되는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해외 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선행했지만,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리튬과 석탄, 석유 등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84%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7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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