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특별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07.19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시장 내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를 뒷받침할지를 두고 달러는 관망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과 뉴욕 증시 하락 등이 달러 상승 요인이지만, 물가 지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특별히 방향성을 설정하기보다 약보합권 내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