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높은 실적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분기 매출액은 3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3% 늘었다”며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 19.9%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지난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매출비중 75.4%)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는데 네이버, 카카오 등의 주요 매체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리오프닝 관련 업종인 패션, 화장품, 문화예술 등의 광고 집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N.Squre(옥외광고) 물량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플랫폼 사업 부문(매출비중 24.6%)이 리워드 광고, CPS(Cost Per Sale) 광고 등의 퍼포먼스형 광포 플랫폼 판매 증가와 ‘K-Deal’의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 12.0%씩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 속에, 플랫폼 사업 부문의 실적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