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로 7만3000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1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보급률 확대에 따라 무선사업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경쟁 상황도 안정화 구간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영업이익 성장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비통신 사업을 SK스퀘어로 분할한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구독경제 서비스인 T우주, 메타버스인 이프랜드, AI에 콘텐츠를 붙인 에이닷, 그리고 도심항공교통(UAM) 사업까지 확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 본업의 안정성에 신규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사의 신규 사업 중 단기간에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T우주'는 2분기 말 가입자 120만 명, 상반기 거래대금 26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제휴 업체가 다양화되고 요금 플랜도 다양해져 가입자 및 매출 성장 기대 양호한 2분기 실적 기록했다”며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900억 원, 영업이익 4596억 원 당사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고 했다.
그는 “무선 사업의 매출 성장과 경쟁 상황의 안정화로 마케팅 비용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라며 “이동 통신 매출은 2조6200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