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속한 코로나19 백신과 항체치료제 생산, 세계 최대 생산능력 확보 등 혁신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로스트앤설리번 인스티튜트(Frost&Sullivan Institute)로부터 ‘2022년 혁신 성장 리더십 어워드’(Enlightened Growth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인스티튜트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매년 혁신 성과를 달성하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활동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단기간 내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진출 7년 만에 3개 공장을 건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특히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인 4공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CDMO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mRNA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원활한 생산·공급에 앞장섰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릴리 등이 개발한 백신 및 항체치료제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해 전 세계적 백신 공급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mRNA 원제의약품(DS)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mRNA 백신을 생산해 저개발국 백신보급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업해 백신 및 치료제를 생산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과학적인 접근법을 통해 전 세계적 질병, 탄소배출량, 산업재해를 모두 ‘제로(0)’로 줄이기 위해 전념하는 공로를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선도적인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활동 적극 참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지난해엔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전년 대비 32.3% 줄이는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까지 2021년 대비 직·간접 배출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54.3%, 밸류체인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5.7%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인 SMI(Sustinable Markets Initiative)에 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GSK 등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