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민영 대통령실行에 “배신 아냐...잘 헤쳐나가길 기대해”

입력 2022-08-10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박민영에 “그곳의 근무환경은 다를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대통령실 근무를 결정한 박민영 대변인에게 “충성을 요구한적이 없으니 충성을 받은 적이 없다”며 “충성을 받지 않았으니 배신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민영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있는 동안 저는 단 하나의 지시도 내린 바가 없다”며 “자유가 가진 큰 기회와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민영 대변인은 누구보다도 그 자유를 잘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박 대변인이 자유를 가졌기에 당론과 정파와 관계없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까지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은 대변인 직함이지만 그곳의 근무환경은 좀 다를 것”이라며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사진이나 영상)을 인용해 “젊음이란 자유의 모미(묘미)아니면 햄보칼수가(행복할 수가) 업는데 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과 신념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행을 두고 ‘배신자’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박 대변인의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신자’라는 표현은 사람에 충성하는 이들의 언어”라며 “저는 단 한 번도 사람에 충성한 적 없으며, 따라서 사람을 배신한 적도 없다”고 반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금개혁 2차전…'자동조정장치' vs. '국고투입'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 로스쿨 합격자 과반이 ‘SKY’ 출신…10명 중 8명은 ‘인 서울’
  • 고소영, '남사친' 장동건 남편된 계기…"순둥이가 '친구' 찍고 남성미 생겨"
  • 서울시, 지하철 등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집중 탐사…땅 꺼짐·붕괴 예방
  • 농심, 늘어나는 업무상 재해…‘시스템 변화’로 극복 잰걸음[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 ⑥]
  • 한숨 돌린 삼성전자, 美 상호관세 부과에 스마트폰 제외
  • AIDT 안착되려면…"지역별 채택률 높여야" [교실혁명 AIDT]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36,000
    • +1.85%
    • 이더리움
    • 2,380,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498,000
    • +9.43%
    • 리플
    • 3,119
    • +6.09%
    • 솔라나
    • 191,900
    • +8.66%
    • 에이다
    • 954
    • +5.3%
    • 이오스
    • 1,003
    • +11.44%
    • 트론
    • 357
    • +0.85%
    • 스텔라루멘
    • 357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280
    • +3.54%
    • 체인링크
    • 19,010
    • +3.32%
    • 샌드박스
    • 394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