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건너는데 30분” 오전 내내 교통혼란...퇴근길은 괜찮을까

입력 2022-08-10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기록적 폭우로 텅빈 올림픽대로. 고이란 기자 photoeran@
▲9일 기록적 폭우로 텅빈 올림픽대로.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오전 내내 서울 도심의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돼 혼잡한 모습을 보이면서, 벌써 퇴근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 반포대로 잠수교 양방향 구간이 통제됐고,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동작대교→한강대교 단방향 도로도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우회도로로 몰렸으나, 도로 곳곳에 방치된 침수 차량으로 통행은 원활하지 않았다.

▲(사진제공 =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TOPIS) 9시 24분경 서초터널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TOPIS) 9시 24분경 서초터널 모습

김포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40대 직장인 김 모씨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나왔지만, 한강 다리를 지나는데만 평소보다 30분 이상이 더 소요됐다”면서 “퇴근할 때는 얼마나 걸릴지 벌써 걱정이다”고 말했다.

실제 출근 시간이 지난 후에도 정체는 이어졌다. 점심시간이 다 된 오전 11시50분에도 서울시 전체속도는 18.9㎞/h, 도심 차량 통행속도는 13.2㎞/h에 그쳤다. 이 시각 주요 다리 차량 속도는 △반포대교 상행 5㎞/h·하행 28㎞/h △동작대교 상행 10㎞/h·하행 66㎞/h △한남대교 상행 7㎞/h·하행 46㎞/h 등이다.

다만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호 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민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서울시가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을 연장했다.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키로 한 것. 또 퇴근시간대 지하철 5,6,7호선을 8차례, 신림선은 2차례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64,000
    • -2.89%
    • 이더리움
    • 4,755,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35%
    • 리플
    • 2,014
    • -0.64%
    • 솔라나
    • 330,500
    • -5.44%
    • 에이다
    • 1,368
    • -5.39%
    • 이오스
    • 1,165
    • +1.04%
    • 트론
    • 279
    • -3.46%
    • 스텔라루멘
    • 694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0.26%
    • 체인링크
    • 24,440
    • -2.2%
    • 샌드박스
    • 921
    • -1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