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및 경영진의 잦은 변동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NHS금융이 대규모 감자 및 사명 변경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창업투자회사인 NHS금융은 지난 11일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액면금액 500원짜리 보통주 15주를 1주로 병합하는 93.3%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실제로 회사는 재무구조개선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20일 BW 22억과 부림상호저축은행의 차입금 12억 등 총 36억을 상환했다.
한편 NHS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한울기술투자주식회사로 변경키로 결의했다.
지난 27일에 취임한 새 경영진은 기업공개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현상황에서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무구조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