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서울시에 '빗물터널'을 만들겠다는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우원개발은 11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17.99% 오른 541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특수건설(6.54%), KT서브마린(6.41%) 등도 상승세다.
전날 오 시장은 향후 10년간 총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빗물저류 배수시설(빗물터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빗물터널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이 백지화한 사업이다.
오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며칠간 서울지역에 524mm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 이 비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났다”며 “침수피해가 반복될 때마다 이루어지는 사후복구보단 사전예방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깅조했다.
오 시장은 정부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고 했다. 이와 연계해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소, 빗물펌프장 등도 만들어 총 3조 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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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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