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쓰레기’ 서초·동작·관악·영등포 4곳에서만 8200톤

입력 2022-08-11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수도권매립지 반입 등 신속 처리키로…자치구에 재난관리기금 긴급 지원

▲10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빌딩들에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 벽돌과 쓰레기 등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빌딩들에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 벽돌과 쓰레기 등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8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수도권매립지에 수해 쓰레기를 반입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115년 만의 집중호우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침수피해가 큰 서초, 동작, 관악, 영등포 등 4개 구에서 발생한 수해 쓰레기만 약 82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해 쓰레기는 수해 복구 시 더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수해 쓰레기는 무더운 날씨에 장기간 적치 시 악취를 유발하고, 주변 경관을 훼손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2차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현재 피해 자치구의 쓰레기 처리능력이 포화상태라는 점이다.

이에 시는 자치구의 수해폐기물 처리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력해 이날부터 수해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서 긴급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침수피해가 큰 서초, 동작, 관악, 영등포구 등 4개 자치구에 대해 자치구별 500톤 미만의 수해 쓰레기는 즉시 반입하고, 500톤 이상은 수도권매립지 운영위원회 주민대표협의회의 현지실사 후 반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청소 장비·인력에 여유가 있는 자치구를 파악해 침수피해가 큰 자치구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며, 수해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재난관리기금을 자치구에 긴급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침수피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침수피해 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홍수,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1,000
    • +1.2%
    • 이더리움
    • 4,827,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5.27%
    • 리플
    • 2,051
    • +6.21%
    • 솔라나
    • 349,700
    • +1.6%
    • 에이다
    • 1,459
    • +3.55%
    • 이오스
    • 1,175
    • +0.6%
    • 트론
    • 292
    • +1.74%
    • 스텔라루멘
    • 729
    • -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3.41%
    • 체인링크
    • 26,230
    • +12.58%
    • 샌드박스
    • 1,037
    • +2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