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과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하며 8200선을 회복했다.
23일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269.57P) 뛴 8215.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일본증시는 일본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면서 이내 상승 반전해 상승폭을 키웠다. 요사노 카오루 재정상은 이날 TV에 출연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로 20조엔 규모의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형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경기민감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엔화가 약세 움직임을 보인 점도 투심 개선에 일조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7.34%)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5.26%),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5.31%), 자동차의 마쓰다(5.42%), 철강의 고베스틸(4.96%)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