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가상자산거래소, 8월 상장 심사 공동가이드라인 시범운영

입력 2022-08-11 16:48 수정 2022-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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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까지 과도한 투자 경고 문구 노출 및 내부통제 기준 시행일자 결정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이난희 기자 nancho0907@)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이난희 기자 nancho0907@)

5대 가상자산거래소가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심사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8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올 4분기까지는 과도한 투자 시 경고 문구 노출 시행 및 내부통제 기준 시행일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11일 이준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협의체) 대표는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개 가상자산 거래소 자율규제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6월 13일 당정간담회 이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감시, 거버넌스, 총 5개의 분과를 개설, 설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각 거래소 가 분과별로 간사사를 맡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중이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협의체 설립 이후 7월 거래지원(상장) 심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왔다. 5개 거래소는 이달부터 가이드라인 초안을 각사에서 거래지원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또 활동의 전문성 및 대외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협의체 활동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 법조계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수의 자문위원 선정을 완료했다"며 "협의체의 실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추진할 사무국 설립이 진행 중이며, 오프라인 사무소 마련, 예산 분담 기준 및 정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오는 10월까지 백서 및 가상자산 보고서 접근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까지 각사 운영정책에 합당한 가상자산 경보제 정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 4분기까지 과도한 투자시 경고 문구 노출 시행 및 내부통제 기준 시행일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대외 신뢰도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 법조계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수의 자문위원 선정을 완료했다. 다음 달까지 협의체의 실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추진할 사무국 설립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또 공동협의체 소속 각 분과별 이행계획 외에도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및 공개 세미나 등 대외활동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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