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CI. (사진제공=파수)
국내 보안소프트웨어업체 파수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8억 원을 기록해 창립 이후 첫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파수에 따르면, 이번 흑자전환은 전반적인 사이버 보안 솔루션 수요의 증가가 주효했다. 공공데이터 활용 확대 및 마이데이터·빅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ADID(AnalyticDID)의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문서 가상화 개념을 내세운 파수의 문서 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 등 신규 솔루션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 매출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회사 ‘스패로우’의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44%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기존 솔루션의 혁신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보안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파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