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화장품ㆍ음반기획 매출 증가로 1분기 실적 성장 - KB증권

입력 2022-08-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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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일본 향 화장품 수출 증가와 음반기획 부문 매출 상승이 올해 1분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 바이오, 음반기획, 가상자산(NFT),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브이티코스메틱)은 국내 외에도 일본, 중국, 아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이티지엠피의 자회사 브이티바이오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통해 알츠하이머 등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73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7%, 35.68% 증가했다”며 “주력사업인 화장품, 음반기획 매출이 각각 24.33%, 33.4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일본의 한류 열풍 속 브이티지엠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향 화장품 매출이 2020년 매출액 105억 원에서 2021년 607억 원으로 478% 대폭 성장했고, 올 1분기도 매출액 2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수준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이온몰, 프라자, 로프트, 웰시아 등을 중심으로 5월 말 기준 1만4000개 점포가 입점 완료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라인업 확장, 신규브랜드 론칭 시 빠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으로는 기존 라미네이팅 사업 기술을 활용한 인덕션 롤러 (2차전지 분리막 라미네이팅 공정, LG화학 납품 중), 루데녹스 히터 (2차전지 효율 개선)가 있다”며 “바이오 (건기식), 가상화폐 (NFT) 등도 일본 온ㆍ오프라인 유통채널들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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