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금융회사 등 대상 자금세탁방지 평가설명회 개최

입력 2022-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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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가상자산사업자 등 5000여 개 대상 17~19일 개최
FIU, AML 제도이행평가 개편…평가지표 개발 및 등급제 도입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자금세탁방지(AML) 제도이행평가 방법을 개편해 이에 대해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AML 제도이행평가 대상은 금융회사, 가상자산사업자, 카지노를 포함한 5000여 개다. 평가결과는 자금세탁위험에 취약한 회사와 업권, 분야를 찾아내 검사 및 감독에 활용하며, 평가결과가 우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포상을 할 계획이다.

FIU 관계자는 “설명회에서는 제도개편 취지와 달라진 평가내용을 금융회사등에 설명하고, 사전 입수된 주요 질의 및 요구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등 금융회사 등이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평가를 수행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FIU는 AML 제도이행평가 개편을 통해 신규 업권에 대한 평가지표를 추가하는 등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최근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여된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가상자산사업자,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자(P2P)를 위해 업권별 금융거래특성에 맞춰 AML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평가결과에 대한 등급제도 도입한다. 업권별로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노출 정도와 관리수준을 평가하며, 각 평가결과를 5단계로 등급화해 개별회사에 안내한다.

금융회사 등의 평가자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금융회사 등이 입력한 평가자료 중 지나친 실적입력 등 이상값에 대해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증빙이 부적합한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이행평가는 업권별 영업특성을 반영한 위험관리평가(분기별, 업권 내 비교)와 전 업권 공통사항을 반영한 종합평가(연례평가, 전체 비교)로 구분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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