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락하면서 1370원대로 떨어졌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15분 현재 전일보다 12.6원 하락한 1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9.6원 내린 1382.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37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해 137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의 강세 여파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모처럼 6.84% 급등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1.5% 정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5일째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도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모처럼 국내외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외 증시가 안정된다면 당분간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