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부트럭터미널이 보유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 숨겨진 1조원의 가치가 돋보인다는 평가 속에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9분 현재 서부트럭터미널 주가는 전장대비 5.25% 급등한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해 숨겨진 1조원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산가치만 따져도 현재의 시가총액은 바겐세일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증권사의 김태언 연구원은 "대표적인 자산주로 평가되는 서부트럭터미널의 자산가치는 자산 재평가 전 기준으로는 1314억원, 재평가 후 기준으로는 무려 501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이 3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기업 가치는 보유 자산의 60%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개발을 통한 영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