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10.18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약보합권 달러 흐름과 이벤트 부재로 보합권 등락이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FOMC의사록과 소매판매 결과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 지면서 약보합권 등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7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9.6%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모두 하회한 반면 7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FOMC의사록 공개 및 소매판매 결과를 앞둔 관망세에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약보합권 내 등락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