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럽 가스 가격 올겨울 60% 이상 급등” 경고

입력 2022-08-17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0㎥당 4000달러까지 예상
독일, 연말 LNG 터미널 가동 계획

▲독일 베를린에서 4월 6일 가스프롬 독일법인 간판이 보인다. 베를린/AP뉴시스
▲독일 베를린에서 4월 6일 가스프롬 독일법인 간판이 보인다. 베를린/AP뉴시스
유럽과 에너지 공급을 놓고 대치 중인 러시아가 올겨울 유럽 가스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유럽 가스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추가로 60% 이상 급등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며 “1000㎥당 2500달러(약 328만 원)에 도달한 가스 가격은 올겨울 40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서방이 각종 제재안을 내놓자 가스프롬을 이용해 에너지 공급을 볼모로 삼고 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향하는 천연가스 송유관 노르트스트림1의 경우 현재 전체 공급량의 20% 수준만 가동되고 있다.

가스프롬의 가격 급등 경고에 독일 정부는 5월 착공했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2곳을 올겨울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협박에 대처하고 독일에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에너지 기반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502,000
    • -3.9%
    • 이더리움
    • 4,635,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3.39%
    • 리플
    • 1,951
    • -3.84%
    • 솔라나
    • 321,400
    • -3.97%
    • 에이다
    • 1,324
    • -4.61%
    • 이오스
    • 1,101
    • -3.59%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20
    • -1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4.15%
    • 체인링크
    • 23,870
    • -4.56%
    • 샌드박스
    • 856
    • -1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