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512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 견인 동력으로 홈쇼핑, T커머스 등 새로운 온라인 유통 판로 개척 및 신규 매장 오픈• 프로모션 강화로 인한 안정적인 오프라인 매출 견인 등을 꼽았다.
쌍방울은 고객 접점 확대 일환으로 홈쇼핑과 T커머스를 낙점했다. 홈쇼핑 등 방송에서 쌍방울 언더웨어와 마스크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위탁 업체를 통해 진행되던 기존 방식에서 내부 전담 인력을 두고 직접 운영하여 비용 효율성을 꾀할 수 있었다. 상반기 홈쇼핑과 T커머스 매출은 15억 원을 달성했다.
이어 회사는 트라이 신규 매장 17개를 추가 오픈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해 트라이 사업부문 매출 증대를 꾀했다. 트라이사업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은 2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억 원 늘었다.
이 외에도 해외 직접 수주가 늘어 해외수출 95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해외 수출을 증대할 방침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제품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 하겠다”고 말했다.